'비밀' 지성 "결혼 앞두고 멜로 연기..전혀 문제 없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1 14: 48

결혼을 앞둔 배우 지성이 멜로 드라마 몰입에 대해 "전혀 문제 없었다"고 밝혔다.
지성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앞두고 멜로 연기에 몰입이 잘 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히며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생활로 돌아가면 또 생활에 충실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성은 오는 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배우 이보영과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지성은 나쁜 남자로의 변신을 결심한 것에 대해 "이 캐릭터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다. 굉장히 시놉시스가 매력적이었다"면서 "9월에 좋은 일을 앞두고 지금 시기는 잠시 저의 본연의 생활에 집중하려 했는데, 결정하게 돼 버렸다"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지금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에도 몰입이 잘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중 지성은 인격 빼고 모든 것을 갖춘 '까칠 재벌남' 조민혁 역을 맡았다. 조민혁은 처절한 복수의 끈에서 사랑에 빠져 버린 나쁜 남자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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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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