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버라이어티부터 캐릭터쇼까지..SBS 추석특집 '풍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11 18: 12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리얼 버라이어티부터 서바이벌, 그리고 새롭게 시도되는 1인 다역 캐릭터쇼까지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먼저 '멋진 녀석들'은 새로운 형식의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쇼로 배우 김수로와 김민종, 임창정이 출연한다. 남녀노소는 물론,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장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타 애정촌'은 지난 2011년 추석특집을 시작으로 매해 명절에 방송되고 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짝'과 달리 연예인들이 짝을 찾기 위해 출연해 매번 화제가 됐다. 이번 '스타 애정촌'에는 조정식 아나운서 외에도 장동혁, 앤디, 손진영, 이지훈, 주아성 등 남자 6명과 최은주, 걸그룹 쥬얼리 멤버 김예원, 남경민, 노희지, 사희 등 여자 5명이 출연한다.

우리나라 농촌에 대해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장과 군수'도 눈에 띈다. '이장과 군수'는 충남 아산 역촌리의 명예이장으로 임명받으려는 두 팀의 연예인 선거단이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민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배우 손병호와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이장 후보로 출마하며, 씨스타 보라를 비롯해 배우 이도영, 개그맨 장동혁, 한민관, 신봉선 등이 이장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맡았다.
명절에 빠지지 않는 모창 대결도 있다. '스타 페이스오프'는 연예인들이 전설의 가수들 노래를 가장 비슷하게 부르는 모창 프로그램. 그간 추석특집 프로그램 중 아이돌이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대결을 펼치는 예능은 있었지만, '스타 페이스오프'는 얼마나 똑같은 비주얼로 모창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이 진행을 맡으며, 아이돌 그룹 엑소, 제국의아이들, 레드애플, 빅스, 걸스데이, 레인보우, 씨스타, 배우 이유비, 개그맨 윤형빈, 방송인 붐 등이 출연한다.
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뭉친 '송포유'는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오는 12일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달인들이 총출동하는 '달인 한바탕'과 스타와 가족들의 세대공감 토크쇼인 '황금가족'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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