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베개남 父, “내 아들이지만 미쳤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8 02: 23

일편단심 베개남 오창호 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행동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일편단심 베개남 오창호 군이 출연했다. 
이날 창호군은 “부모님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정식으로 허락받고 싶다”라며 캐릭터 하츠네 미쿠를 소개했다.

이에 창호의 아버지는 “아들이 캐릭터를 집착적으로 좋아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시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당혹스러웠다”면서 “내 아들이지만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의 내 아들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 운동을 잘 해서 약한 아이들을 지켜줬다”며 베개와 사랑에 빠진 유악한 모습의 아들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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