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알 아흘리, ACL 8강 2차전 전반까지 0-0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8 20: 29

[OSEN=이슈팀] 지난해 준우승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벌이고 있는 FC 서울이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서 알 아흘리와 득점 없이 전반을 마감했다.
서울은 전반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러 차례 기회를 주고받았다. 결정적인 찬스는 서울이 더 많았다. 전반 막판 차두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알 하흘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울은 팀 사상 첫 ACL 준결승 진출을 노크하고 있다. 상황은 유리하다. 서울은 지난 달 22일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서 1-1 비겼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0-0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서울이 4강에 올라간다. 반면 1-1로 비길 경우 연장전이 불가피하다. 2골 이상을 내주고 비길 경우 준결승 티켓은 알 아흘리가 차지한다.
서울은 지난 2002년 ACL이 확대 출범한 이후 8강에만 두 번 고배를 마셨다. 모두 한 골 차 탈락이었기에 더욱 뼈아팠다.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주장 하대성 등은 독기를 품고 있다.
서울은 최근 안방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 21경기 중 패한 경기는 단 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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