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유아인, 예능최적화 완소 배우 탄생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23 07: 15

배우 유아인이 이렇게 게임을 잘하고 요리까지 잘하는 남자였다니. 예능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스타의 탄생이었다.
유아인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이고 각종 게임과 요리미션에서 탁월한 능력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최종승리까지 이끌어냈다. 이 모두 예능 첫 출연에서 이뤄낸 것.
이날 유아인과 김해숙은 두 팀으로 나뉜 ‘런닝맨’ 멤버들과 ‘절대요리’를 만드는 가족이 모든 유산을 상속받는 유산상속 미션을 받아 레이스를 펼쳤다.

[어저께TV] ‘런닝맨’ 유아인, 예능최적화 완소 배우 탄생이요

유아인은 ‘런닝맨’ 멤버들과 만나는 초반 첫 예능출연에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광 플라잉 체어’ 게임을 위해 수영장에 들어간 유아인은 거친 야외버라이어티에 놀란 모습이었다. 멤버들이 플라잉 체어에서 날라 가는 모습을 보며 놀라했고 자신의 차례가 오자 크게 긴장했다.
드디어 벌칙을 받게 됐고 유아인은 아무런 준비 없이 날아가 물에 빠져야 했다. 유아인은 갑작스러운 벌칙에 얼굴에 무서워하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고 소리까지 질렀다. 유아인의 새로운 모습에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웃었고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처음 플라잉 체어를 경험한 유아인은 멘붕에 빠진 모습이었고 “할 만 하다”며 애써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재석이 “너 목소리가 제일 컸다”고 폭로, 유아인의 헛된 자신감이 들통났다.
유아인의 신선한 반응에 멤버들은 유아인 물에 빠뜨리기에 주력했다. 멤버들은 유아인이 빠질 때마다 “아인이 안녕”이라고 외쳤고 유아인은 물에 빠지는 동안 손을 흔들어 인사, 호응해줬다.
이어 ‘오감 푸드 배틀’에서 유아인은 미각만으로 젤리를 튀긴 젤리튀김을 단 번에 맞췄고 멤버들이 놀라하자 어깨를 ‘으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편 10개를 먼저 모으면 승리하는 ‘송편 레이스’에서 유아인의 팀은 졌지만 유아인은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송편 네 개를 순식간에 모았고 자신의 팀 송편을 뺏기자 에이스 김종국과 당당하게 정면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 ‘절대요리’를 만드는 미션에서도 유아인의 활약은 정점을 찍었다.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소유하고 있던 유아인은 갑작스러운 요리재료 구하기 미션에서 각종 양념과 재료를 모아 갈비, 닭, 전복이 들어간 볶음탕을 만들어 냈다. 특히 유아인은 볶음탕 특제소스까지 만들었고 재료손질까지 완벽하게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완벽한 요리실력으로 100인의 맛 평가단을 사로잡아 결국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한 번 게임을 시작한 유아인은 멈출 줄 모르는 기관차 같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해 즐겼다. 미션을 하면서 유아인은 잘생긴 외모에 센스와 재치, 예능감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요리까지 잘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왜 이제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는지 아쉬움을 자아내며 앞으로의 예능 출연을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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