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포 채태인,'석민아! 형 타격감 물 올랐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9.23 19: 42

2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2사 1루 삼성 채태인이 역전 2점 홈런을 박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과 한화는 이날 차우찬과 송창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차우찬은 2년 만에 10승 사냥에 나섰다. 2010, 2011년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서 성장하는 분위기였지만 지난해 6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2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와 에스마일린 카리대의 부상 속에 선발진에 지각 합류했다. 후반기 들어 3승 3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안정된 구위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6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승 달성과 더불어 2위 LG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면 한화 송창현은 올 시즌 성적은 2승 6패 평균자책점 4.29에 불과하나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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