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김보민 "남편 김남일, 규현에 질투 분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29 17: 44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인 축구선수 김남일이 의도치 않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에 질투, 분노했었다고 털어놨다.
김보민은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김남일이 규현 때문에 화가 났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김보민이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내가 '뮤직뱅크' MC를 할 때 샤이니를 보러 와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떡해'라고 어쩔 줄 몰라한 적이 있다. 아직도 민호나 온유 사진을 보면서 좋아한다"라고 폭로했다.

'맘마미아' 김보민 "남편 김남일, 규현에 질투 분노"

이와 더불어 김보민은 과거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팅 제안 때문에 즉석에서 규현과 몰래 통화하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보민은 "남편이 그 모습을 보고 확 일어나 나가더라"며 "규현인 줄 모르고 규현이가 '누나'라고 했는데 '그 XX누구야?'라며 화를 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왜 화를 내냐고, 슈퍼주니어 규현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래도 '규현이가 누구야?'라며 화를 내더라. 나중에 설명을 해서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번호도 안다는 거야?"라며 흥분하더라"고 상황이 점차 더 악화됐었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규현은 "그 당시에는 몰래 카메라 때문이었다. 김보민 아나운서 번호도 알지 못하고..사랑합니다"라고 즉석에서 김남일에 사과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그런가하면 김보민은 이날 방송에서 "땀에 젖은 남편 김남일의 속옷 냄새를 맡아봤다"며 "굉장히 남성적이면서도 미묘하고 섹시한 느낌이 있다"고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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