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선덜랜드에서 가장 패스 정확한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04 08: 09

기성용(24, 선덜랜드) 영입은 헛되지 않았다.
영국언론이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의 진가를 확인했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더 데이지 커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일 맞붙는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전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기성용에 대한 평가다. 이 매체는 “파올로 디 카니오 전 선덜랜드 감독은 지난 여름 너무 많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서 비난을 받았다. 미드필더 기성용도 그 중 한 명”이라고 전제한 뒤 “그런데 EA스포츠가 제공하는 선수능력치를 보면 지난 경기서 기성용은 팀내서 가장 많은 35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고 칭찬했다.

게임업체 EA스포츠는 모든 경기를 분석해서 선수들의 활약을 수치로 나타내고 있다. 기성용이 게임에서나 나올 법만 정확한 패스를 성공시키고 있다는 뜻이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이적 후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확실한 미드필더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기성용이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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