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넥센, PO 직행 파란불...KIA 8위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04 23: 18

넥센이 접전 끝에 KIA를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파란불을 켰다.
넥센은 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리드와 추격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8회초 이택근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72승53패2무를 기록한 넥센은 단독 2위에 올라 5일 한화와의 최종전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KIA는 8위를 확정지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9안타와 2볼넷을 내주면서도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2득점에 그치면서 10승에 실패했다.  빌로우, 신승현, 심동섭이 이어던졌으나 결승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3안타를 맞고 3실점, 쓰라린 고별전을 가졌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집중타로 점수를 뽑아낸 타선의 힘을 조합해 7-2로 이겼다.
이미 5위가 확정된 롯데는 66승58패4무의 성적으로 2013년을 마감했다. 예년과 같았으면 4강이 가능한 성적이었지만 올해는 4강권과 5경기 정도의 격차를 드러내며 가을야구가 무산됐다.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6위 SK(62승62패3무)는 5일 NC와의 최종전에서 5할 사수에 나선다.
송승준은 시즌 12승째를 거뒀고 데뷔 첫 선발 등판한 SK 문승원은 6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 한편 타격왕 도전에 나섰던 손아섭은 2안타를 치며 3할4푼5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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