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록밴드 로맨틱펀치의 드러머 트리키(본명 고용진)가 5일 경기도 안양의 M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5일 웨딩마치를 울리고, 로맨틱펀치 멤버 중 첫 번째 품절남이 되는 트리키는 "예비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해 서둘러 결혼을 결정했다.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트리키의 결혼식에는 대한민국 글램록의 선구자였던 밴드 이브의 보컬리스트 김세헌이 축가를 맡았으며, 로맨틱펀치 멤버들 및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내귀에 도청장치 등 선후배 뮤지션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축하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맨틱펀치는 지난해 KBS 2TV '톱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OST에 참여했다. 또한 올해초 엠넷 '밴드의 시대'에서 톱3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성공하며 방송은 물론,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밴드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10월 중순 한강난지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발'에서 첫 날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순서로 로맨틱펀치 무대가 예정돼 있어 국내 록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후 로맨틱펀치는 오는 11월 2주간의 도쿄 투어 공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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