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계란 삶는 기계, 이렇게 자연스러운 PPL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0.08 16: 12

[OSEN=이슈팀] 이 정도면 꽤나 그럴듯한 PPL이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풍자 되고 있는 억지스러운 PPL이 아니라는 얘기다.
7일 방송 된 KBS 2TV ‘굿닥터’에 등장한 ‘계란 삶는 기계’가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우러진 설정과 탐나는 기능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에서 남녀 주인공 주원(박시온 역)과 문채원(차윤서 역)은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정해진 시간 안에 큐브를 맞추면 ‘계란 삶는 기계’를 선물한다는 이벤트와 맞닥뜨린다. PPL 냄새가 강하게 풍겼지만 시청자들은 둘의 데이트가 워낙 그럴듯한 탓에 자연스럽게 묻어갔다.

주원은 주어진 2분이 아니라 10초 만에 큐브를 맞추게 되고 집에 돌아와서는 선물로 받은 ‘계란 삶는 기계’로 ‘맛있는 데이트’를 이어간다.
해당 제품은 독일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계란 찜기’로 알려진 주방용품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설정으로 PPL 제공 업체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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