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감자별', 오늘(9일) 1~6회 연속방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9 10: 46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이 한글날 연속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tvN 측은 "한글날인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감자별' 1~6회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며 "'감자별'의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감자별'은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등 관록의 배우들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등 떠오르는 신예들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여진구-하연수의 '구수커플'과 하연수-고경표의 '수표커플' 등 방송 초반부터 전개중인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의 미스터리 컴퓨터 천재 홍혜성(여진구 분)과 까칠한 허세 CEO 노민혁(고경표 분)이 나진아(하연수 분)와 각기 다른 인연으로 러브라인을 암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따뜻한 위로와 귀여운 장난으로 나진아를 웃게 만드는 홍혜성과 회사에서 따돌림 당하는 진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노민혁의 상반된 매력이 교차하며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재미요소로 자리잡았다.
카메오를 찾아보는 것도 '감자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다. 김병욱 감독의 전작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황정음과 유인나가 카메오로 차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고, 김병욱 감독의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와 의찬이로 활약했던 배우 김성은과 김성민도 완구회사 콩콩의 직원으로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감자별' 첫 방송에서 노주현과 고경표의 비서로 등장한 황정음은 눈에 띄는 코믹 연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4회에 등장한 유인나도 유부남 김도상(김정민 분)의 마음을 훔치는 'S라인 조깅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계상, 소유진 등 앞으로도 김병욱 감독과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 깜짝 카메오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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