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설리-수지, 연이은 아이돌 쓰나미급 열애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1 17: 06

지난 달부터 아이돌의 열애설로 가요계가 뜨겁다. 아이돌의 열애는 해당 가수의 소속사나 팬들에게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기에 파장이 크다. 특히 주인공들이 인기 여자 아이돌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11일 해당 주인공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그는 MBC '구가의 서'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준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정히 어깨를 두른 손을 만지작거리는 사진이 찍힌 이들. 하지만 양측은 이를 적극 부인했다.
성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한 결과 성준과 수지는 친한 친구 사이다. 연인으로 발전한 관계는 아니다"라며 두 사람이 '구가의 서'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이 찍힌 날에도 드라마 스태프들과 지인 등 많은 사람이 같이 한 식사자리였다. 사진에는 두 사람만 찍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수지의 소속사 JYP 측 역시 "수지와 성준은 친한 동료일 뿐이다. 연인 관계는 전혀 아니다"라며 스킨십 사진에 대해서는 "친한 동료끼리 자연스러운 어깨 동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은 '아이돌 핑크빛 데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웠다. 당일 오전 티아라 소연과 과거 클릭비로 활동했던 오종혁의 열애 소식에 이어 정오에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에프엑스의 설리의 열애설이 연이어 터진 것.
다만 결과는 달랐다 오종혁-소연 커플은 교제를 인정한 반면 최자-설리 커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소연이 속한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3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히며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오종혁 측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설리와 최자는 적극 부인. 최자 측은 "설리와 친해진 지 좀 됐다. 평소에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들었다"며 "절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에프엑스의 측 역시 "최자는 설리가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일 뿐 사귀는 사이 아니다. 워낙 친한 사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들의 열애설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이라는 반응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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