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지동원, 리그컵 8강 오르면 첼시 만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31 17: 19

2013-2014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30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먼저 16강전서 노리치 시티를 4-0으로 완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토크 시티와 4강행을 다툰다. 스토크는 앞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버밍엄 시티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십 소속의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연장 접전 끝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풀럼에 4-3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서 0-3 충격패를 안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토트넘은 16강전서 헐 시티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8-7로 누르고 가까스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웨스트 햄은 앞서 챔피언십 소속의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아스날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라온 첼시의 상대는 오는 11월 7일(한국시간) 결정된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몸담고 있는 선덜랜드와 EPL 5위에 포진해 있는 사우스햄튼이 16강전서 격돌해 첼시와 맞붙을 팀을 가린다.
한편 이 대회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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