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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합 3연패] 21세기 최다 V6! 최강 삼성시대



[OSEN=대구, 이상학 기자] 삼성이 21세기 5번째`우승을 일궈내며 명실상부한 '최강 삼성' 시대를 이어갔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1~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우승 3연패 위업을 세웠다. 

지난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이룬 삼성은 21세기 이후 무려 6차례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 2002년 김응룡 감독 체제에서 21년 묵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삼성은 2005-06년 선동렬 감독 체제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 체제가 닻을 올린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사상 첫 통합우승 3연패를 이룩했다. 1986~1989년 해태가 4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지만 정규시즌 승률 1위는 아니었다. 삼성은 현행 체제에서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를 3연패한 최초의 팀으로 한국프로야구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섰다. 

20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은 우승 조급증에 시달린 만년 준우승팀이었다. 효율적이지 못한 중복 투자로 어려움을 자초했고, 큰 무대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번번이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2군 내부 육성과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야구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정현욱의 FA 이적, 외국인 농사 실패, 조동찬·김상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이룬 우승이라 더욱 극적이었다. 부상 선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두터운 선수층이 빛을 발했다.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우승 DNA 역시 삼성만이 갖고 있는 무서운 저력이었다. 

21세기 이후 프로야구 최강팀은 2000·2003·2004년 우승을 차지한 현대와 2007·2008·2010년 SK 등 3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그들을 압도하는 5차례 우승으로 21세기 최다 우승팀 입지를 확실히 구축했다. 당분간 어느 팀도 쉽게 넘보지 못할 위업을 세웠다. 

효율적인 투자와 적절한 세대교체 그리고 프런트-현장의 조화로 최강 삼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내년에는 최초의 통합우승 4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waw@osen.co.kr


<사진> 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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