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유연석, 고아라 바라보는 달달 눈빛에 '홀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1.02 15: 44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유연석(칠봉이 역)이 고아라(성나정 역)의 엉뚱 발랄한 행동을 바라보며 달콤한 미소를 머금었다.
극중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성격과 품성,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밀크남’ 수식어를 이끌고 있는 그가 나정의 행동 하나 하나에 미소로 반응하며 그녀를 향한 호감을 드러낸 것.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출중한 야구 실력과 더불어 황금 인맥까지 갖춘 엄친아 칠봉이의 화려한 능력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농구스타 이상민의 열렬한 팬인 나정을 위해 전화 연결의 기회를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촌 하숙 식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던 칠봉이는 자신이 고등학생 시절 서장훈 선수와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깜짝 놀라 하는 나정에게 “전화 한 번 해볼까?”라고 물었다. 이어 곁에 있던 하숙생들이 통화를 부추기자 그는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고, 마침 서장훈 선수와 함께 있던 이상민 선수에게 나정과의 전화 통화를 부탁했다.
황금 인맥을 자랑하던 칠봉이에 의해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이상민 선수와의 대화 기회가 마련되자 나정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이 안 나오는 듯 손사래를 치며 수화기를 피했고, 칠봉이는 도망가던 그녀를 붙잡아 얼른 받아보라며 재촉했다.
결국 긴장과 당혹감을 견디지 못했던 나정이 그의 앞에 주저앉아 양손을 비비며 싹싹 빌자 칠봉이는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짓다가도 그런 그녀가 귀엽다는 듯 부드럽게 미소 지었는데,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분위기가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 대학생들의 파란만장한 상경기를 다루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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