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비하논란' 로맨틱펀치, "오늘(11일) 중 공식사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1 17: 09

공연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서태지 비하 논란에 휩싸인 록밴드 로맨틱펀치 측이 해당 내용을 인정하고 "오늘 중으로 공식사과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로맨틱펀치 측은 11일 OSEN에 "관객들의 항의를 받고 해당 발언을 확인했다. 당사자인 (로맨틱펀치 기타리스트) 콘치도 경솔한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현재 소속사 차원의 공식사과도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의를 한 관객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서태지컴퍼니 측에서 도착한 공문에 대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맨틱펀치는 지난 9일 자신들의 단독공연 무대에서 서태지의 곡 '너에게'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멤버 콘치가 '너에게'에 대한 곡 소개도중 원작자인 서태지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서태지에게 저작권이 있는 곡 '너에게'를 서태지컴퍼니 측 사전허가 없이 무단으로 무대에 올린 것과 관련해 서태지 측으로부터 사실확인 공문을 받은 상태.
서태지컴퍼니 측은 OSEN에 "서태지 비하발언과 '너에게' 무단사용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사실에 대해 확인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로맨틱펀치는 지난 2012년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오는 16일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기부야점에서 현지 쇼케이스를 갖고 2주에 걸쳐 투어공연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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