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수지 삼촌 팬, "수지가 직접 쓴 쪽지 줬다" 내용 공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15 00: 28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30대 삼촌 팬 노광균 씨가 수지가 직접 쓴 쪽지를 줬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노광균 씨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해투3')에서 수지로부터 직접 쓴 쪽지를 받았다며 자랑을 했다.
그는 "작년 11월 달이다.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 날이었다. 아침에 가서 기다리는데 수지 양이 차 있는 데로 오더라. 얼굴을 아는데 차에 가야 하니까 갈팡질팡하는데 그 모습이 귀엽더라. 언제 다시 볼까 했는데, 매니저가 와서 이거 수지가 전해달라더라며 쪽지를 가지고 왔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쪽지를 받아 읽었다. 쪽지에는 '여기까시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인데 마지막 촬영인데 힘이 돼요. 그런데 오늘 진짜 추우니까 이만 들어가세요. 이제 저는 촬영 들어가니까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MC들은 "'가세요'라는 말이 3번이나 있다"며 꼬집어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한편 이날 '걸그룹과 삼촌팬'이라는 부제로 방송된 '해투3'에는 그룹 미쓰에이 수지, 페이,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가 출연했다. 많은 팬을 거느린 이들 걸그룹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일반인 삼촌팬들과의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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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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