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연기 변신, 시청자들의 판단 믿는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0 08: 43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윤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아는 20일 '총리와 나' 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총리와 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냐는 질문에 "저 자체로는 ‘예뻐야겠다’는 생각 없이 연기하고 있다"면서 "연기 변신이 될 것 같아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캐릭터를 연기하고 나면 느낄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윤아는 '총리와 나'에서 연예부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상대역으로는 총리로 분한 이범수가 출연한다.

이어 윤아는 "어느 정도 그 경계선이 무너졌다고 느껴질지, 시청자들이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는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또 윤아는 "지금까지 캔디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착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남다정 역은 비슷하지만 성격 자체가 털털하고 왈가닥에 눈치 없는 캐릭터다.그 동안 조용하고 귀엽게 연기했다면, 시끄럽고 막무가내인 느낌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맡았던 역할보다 엉뚱하고 밝은 모습이 있고, 저와 비슷한 면이 많다"며 "그래서 최대한 평소의 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기자에서 여사님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극중에서도 변신이 한 번 있다"면서 캐릭터와 연기 방향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윤아는 "첫 방송이 몇 주 남지 않았는데 점점 다가올수록 기대되고 설렌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촬영 현장분위기가 즐겁고, 재미있다. 꿈은 못 꿨지만 방송 하루 이틀 전에 꼭 ‘대박’ 꿈을 꾸고 싶다"면서 "'총리와 나' 많이 기대해주시고, 방송 되면 보시고 소문도 많이 내주시고,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드라마 될 것 같다. 웃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시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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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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