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재희 “오윤아-윤정희 매력? 털털 VS 차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21 10: 43

배우 재희가 JTBC 주말연속극 ‘맏이’(극본 김정수, 연출 이관희)에서 삼각관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정희와 오윤아의 매력을 비교했다.
재희는 “윤정희는 극 중 캐릭터 영선같이 차분하고 착한 성격이고 오윤아는 동성 친구 같은 털털한 성격이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정희, 오윤아, 박재정 동갑내기 네 친구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모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지만 촬영하면서 ‘맏이’에 나온 네 인물처럼 몇 년을 함께했던 것처럼 동지애가 생겼다”고 전했다. 

재희가 맡은 법대생 순택은 영선(윤정희 분)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어려운 가정 형편과 집안의 반대로 이별하게 된 인물. 힘든 이별 끝에 부잣집 딸 지숙(오윤아 분)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
재희는 자신이 맡고 있는 순택에 대해 “불쌍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재희는 “순택은 가난한 가정 형편과 어려웠던 시대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신이 원하는 인생과 사랑을 선택하지 못하게 된 인물”이라며 “성인이 돼서는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려다가 주변에 피해를 주는 점에서 실제 제 모습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재희는 “‘맏이’를 통해서 노래, 여장, 입대 등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드라마를 보면서 힐링될 수 있는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맏이’는 전원일기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이관희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모를 잃은 오남매의 맏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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