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사상 최대..."와닿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26 09: 16

[OSEN=이슈팀] 올해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는 서민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피부로 와닿는 경제 분위기와는 다소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권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4044달러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2만2000달러에 비해 5.9%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국민소득이 올해 5.9%나 늘어나게 된 것은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도 있지만 원·달러 환율 지난해 1102원에서 올해 1095원으로 하락한 요인이 크다. 또한 인구가 502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0.43% 늘어나는 데 그친 것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전혀 와닿지 않아",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여기서 국민은 서민들이 아닐 것이다", "올해 1인당 국민 소득, 도대체 산법이 맞나 몰라" 등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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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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