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몸매? 50kg 이하 내려간 적 없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26 16: 58

배우 김옥빈이 건강한 몸매 관리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옥빈은 최근 열린 영화 '열한시'(김현석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부은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전보다 살이 찐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이는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26일 '열한시' 홍보 인터뷰에서 여전히 날씬한 몸매와 날렵한 얼굴선을 자랑하는 그는 당시에 대해 "첫 촬영이나 발표회 같은, 중요한 일정을 앞둔 전날에는 잠을 원래 잘 못 잔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날 저녁에 열린 VIP시사회에서는 붓기가 쫙 빠졌는데, 카메라가 없더라"는 너스레를 덧붙이기도.

실제로 김옥빈은 체형이나 몸무게의 변화가 크지 않다고. 최근 한 방송에서는 "167cm에 54kg이다. 내 키에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 고백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학교 때는 고향 계곡에서 수영을 즐겨 했다는 그는 헬스, 등산 등 운동을 즐겨한단다. 요즘 그가 빠져있는 분야도 운동이다. 지금은 1kg이 빠져 53kg이라는 그는 "항상 이 몸무게였다. 아무리 운동을 하고 살이 빠져 보여도 몸무게에는 변동이 없다"라고 자신의 체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영화 '박쥐' 때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몸을 야위게 만들었지만 당시의 몸무게도 50kg대 초반이었다고. 그는 "평생 50kg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그래서 내 키 정도에 40kg대 연예인들을 보면 신기하다"라며 털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옥빈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이미지에 대한 얘기에 대해 "강해보이고 새침해보이고 기 세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친한 사람들에게는 푼수 같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라고 대답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한편 '열한시'는 다음 날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CCTV 속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다. 김옥빈 외에도 정재영,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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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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