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근황? 나얼과 교회다녀..외롭지 않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27 15: 29

배우 최다니엘이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과 함께 교회를 다니며 친하게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최근 영화 '열한시'(김현석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은 혼자가 편하다. 누군가와 함께 하면 책임감이 뒤따르는데, 지금은 나 스스로도 앞가림을 잘 못한다"라며 최근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얼 형과 요즘 매주 교회에 나간다. 쉼 없이 일을 해서 (교회에) 못 가다가 요즘에 다시 열심히 다니고 있다. 그러니 믿음이 깊어지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외롭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작은 규모의 교회다. 그래서 굉장히 가족같은 분위기다"라고도 설명했다.

또 "신앙 생활도 그렇고, 저도 나얼 형도 라디오 DJ를 하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이며 연말 계획에 대해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에 갈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요즘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서처럼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성경에 등장하는 사도 바울 시대"라는 다소 엉뚱하게 들릴 수 있는 대답을 내놓아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는 꽤 진지했다. "사도 바울이 왜 나왔냐하면, 인간의 뿌리에 대해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누구는 인류가 창조 됐다고 하고, 누구는 진화했다고 하지 않나. 타임머신이 있어서 그 먼 과거로 간다면 뭔가 인간에 대해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한시'는 다음 날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CCTV 속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다. 김옥빈 외에도 정재영,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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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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