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영국 공연장 찾은 10대 암환자 팬들과 따뜻한 만남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28 11: 04

월드투어 중인 인기그룹 인피니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10대 암환자 팬들을 만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날 오후 8시 영국 런던 이벤팀 아폴로(Eventim Appolo)에서 공연을 가진 인피니트는 공연에 앞서 수줍게 공연장 대기실을 찾은 10대 암환자 소녀 팬들을 만나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인피니트가 영국에서 공연을 갖는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소속사 측에 인피니트를 꼭 보고 싶은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성사됐다.

위암 말기 투병 중인 모미니카(Dominika, 15)양과 림프종 투병 중인 티파니(Tiffany, 18)양 등의 소녀들이 그 주인공. 인피니트는 기꺼이 시간을 따로 내서 이들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녀팬들은 인피니트에게 "영국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만나줘서 정말 고맙다"고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고, 멤버들은 소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는 전언이다.
이 현장은 K-POP 인기 그룹 인피니트가 영국 팬들의 소원을 들어줬다는 내용으로, 영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한편 인피니트는 이날 영국 첫 공연에서 2500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세시간 여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투어는 오는 29일과 12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로 이어지며,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와 미국 주요 도시를 돈 월드투어는 12월 6일 오후 8시 두바이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