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들국화에게 음악적 영향 받아"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3.11.28 10: 41

[OSEN=임승미 인턴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들국화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가인은 28일 공개된 들국화 컴백 기념 인터뷰 '응답하라 들국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라이브 영상을 봤을 때 매번 감정표현이 다르고, 가사에 맞춰 감정을 내뱉는 모습에 큰 음악적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가인은 "87년생이다 보니 들국화는 부모님 세대 아티스트다. 부모님이 들국화 선배님들의 굉장한 팬이어서, 어릴 때 자연스럽게 선배님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며 들국화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들국화에 대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봤을 때 왠지 길들여지진 않았지만 옆에 있어주고 싶은 '날 것' 느낌의 야성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지금 봐도 너무 떨리고 멋있다.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는 청춘의 아이콘 같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들국화'는 인기스타들이 들국화에 얽힌 추억을 전하는 인터뷰 영상으로 국민MC 유재석을 필두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개그맨 신동엽이 메시지를 전한바 있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 해 9월, 26년 만에 원년멤버인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보컬), 故주찬권(드럼, 보컬)이 재결성하여 신보 작업을 모두 끝냈으나, 지난 10월, 주찬권이 안타깝게 별세하여 발매를 전격 연기, 오는 12월 6일 세 멤버가 모두 연주와 보컬에 참여한 신보 '들국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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