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2’, 아이들 구하기 참 어렵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28 15: 03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즌 2 예고를 한 가운데,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내년 초 시즌 2 출범을 목표로 현재 멤버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 배우 권상우에게 접촉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권상우 측이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무산된 바 있다.
이 밖에 다수의 스타들에게 섭외를 시도 중이지만,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사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멤버 교체 등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마다 적지 않은 진통을 겪는다. ‘아빠 어디가’ 역시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많은 아빠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어 하는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제작진의 입맛에 맞는 출연자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속사정이다.

‘아빠 어디가’는 시즌 1 출연자들이 비교적 예능프로그램 노출이 적었던 연예인으로 구성, 아이들의 순수한 면모와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 과정이 재미를 선사했다. 때문에 호감도가 높으면서도 예능 노출이 많지 않은 연예인을 찾는 과정이 녹록치 않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시즌 2 구성 방식이나 현재 시즌 1 멤버들의 잔류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만큼 시즌 1을 마감하고, 시즌 2를 이어가는데 있어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특히 새 멤버 구성에 있어서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져야, 시즌 1 종료 시점을 정하고 시즌 1 멤버들의 잔류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즉, 시즌 1 멤버가 모두 하차할지, 아니면 일부 멤버는 남을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워낙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연예인은 많지만 프로그램 성향과 맞아떨어지는 이들을 고르기 쉽지 않다”면서 “또 제작진이 공을 들이고 있는 연예인들은 출연을 거절하는 등 멤버 구성에 있어서 상당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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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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