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송원근, 재등장..이성애자 선언 “여자 예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28 19: 48

배우 송원근이 ‘오로라공주’에서 나타샤로 재등장했다. 하차 전 극중 동성애자였던 나타냐는 3개월여 만에 본격적으로 다시 나오면서 이성애자 선언을 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34회는 송원근이 연기하는 나타샤가 다시 나오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원근은 “야간진료 중이죠?”라고 물으며 박사공(김정도 분)이 운영하는 청낭 한의원에 들렸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사이. 사공은 나타샤를 보고 깜짝 놀라했다.

나타샤는 “그동안 지방에 있었다. 어머니 돌아가셨다면서? 몰랐다. 기사 보고 알았다. 일반 아들도 아니고 어머니 그렇게 가시게 하느냐”고 채근했다.
나타샤는 “나 축하해줘. 이제 여자가 예뻐 보인다”고 자신이 이제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사공은 깜짝 놀랐고 “어떻게?”라고 물었다. 나타냐는 “맨입으로 들으려고? 밥이라도 사라”고 점잖게 말했다. 동성애자였던 나타샤가 이성애자가 됐다는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인 전개.
앞서 송원근은 지난 8월 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당시 박사공은 새로운 연인 노다지(백옥담 분)가 생기면서 나타샤에게 이별 선언을 했다. 나타샤는 눈물의 이별을 했고, 송원근은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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