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이광수의 활약으로 '허당형제' 이승기와 이광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가수 이승기와 씨스타의 보라, 그리고 배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더 넘버 레이스'를 진행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올킬 플라잉체어' 미션을 통해 커플을 정했다. 이승기와 이광수, 개리와 송지효, 김종국과 보라, 한혜진과 유재석, 하하와 지석진이 팀을 이뤄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더 넘버 레이스'는 제작진이 알려준 '14357' 숫자를 추리해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게임. 키워드로 다음 장소를 추리한 후, 미션을 성공하면 또 다음 장소의 키워드를 얻을 수 있다. 최종 장소까지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먼저 '올킬 플라잉체어'에서 1, 2, 3등을 차지한 하하와 지석진, 개리에게 특별 힌트가 주어졌고, 다른 팀들은 이들을 따라다니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14357이 의미하는 버스정류장을 찾아냈다. 가장 먼저 하하와 지석진, 김종국과 보라가 미션 장소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의 수를 맞히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승기와 이광수, 유재석과 한혜진, 개리와 송지효는 느긋하게 미션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이들은 하하네 가게에 모여 뜨거운 감자를 1분 안에 먹는 미션을 진행했다. 1, 4, 3, 5, 7이 적힌 카드를 뽑아 나온 숫자대로 감자를 먹는 것. 이번 미션은 1이 적힌 카드를 가장 먼저 뽑은 김종국과 보라가 1등으로 통과했고, 이어 이승기와 이광수 등이 차례로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할 기회를 얻었다.
훌라후프를 뛰어 넘는 미션에서는 김종국과 보라가 처음으로 통과해 마지막 장소로 이동했고, 이어 이광수와 이승기가 그들을 추격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신발 농구 게임에 참여했고, 이광수와 이승기는 한 번에 미션을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더 넘버'를 맞히는 최종 미션에 참여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달받은 미션지에 더 넘버에 대한 힌트가 있었고, 김종국이 가장 먼저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더 넘버를 맞히지 못한 김종국은 마지막 관문의 문을 열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 도전한 보라와 한혜진 역시 최종 탈락했다.
결국 답을 한 개만 가지고 도전했던 이광수와 이승기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수는 첫 번째 키워드였던 14357에 각 미션지 앞글자를 딴 '더하기 일'을 읽어내 최종적으로 '14358' 숫자를 맞추며 '더 넘버 레이스'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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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