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두근두근 하지원앓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2 22: 49

‘기황후’ 지창욱이 하지원앓이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1회에는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만약 승냥이에게 여자 옷을 입힌다면...”이라고 상상, “예쁘다. 너무 예쁘다”며 해맑은 웃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승냥이를 발견한 타환은 반갑게 그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왕유를 생각하던 승냥이는 “보고 싶습니다. 어디 계시옵니까”라고 읊조리며 애틋하게 왕유를 그리워했다.
이에 타환은 질투심에 휩싸였다. 그는 승냥이에게 “누가 그리도 보고 싶은 것이냐. 누가 그리도 뼈에 사무치도록 보고 싶은 거냐”고 차갑게 몰아붙였다.
승냥이는 그런 게 아니라고 답하며 재빨리 자리를 피했지만, 승냥이가 그리운 타환은 고려에서 승냥이를 찾아오라고 채근했다.
그러나 타환은 승냥이를 향한 관심을 접지 않았다. 그는 “어쩌면 저 아이가 내가 찾는 그 승냥이일지 모른다”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았지만, 승냥이는 “젠장. 눈치라도 챘으면 괜히 골치 아파질텐데”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타환은 언제쯤 승냥이를 알아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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