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윤건 '자석처럼', 귀에 달라붙는 담백 브릿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10 12: 12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자석처럼' 귀에 착 달라붙는 담백한 브릿팝 계열의 발라드 신곡으로 음악팬들 곁에 돌아왔다.
10일 정오 공개된 윤건의 미니앨범 '코발트 스카이 072511(Kobalt Sky 072511)'의 타이틀곡 '자석처럼'은 어쿠스틱한 감성을 윤건 특유의 담백한 음색에 실어내 극대화한 곡.
사랑하는 연인끼리 끌리는 감정을 자석과 중력에 비유해, '두팔에 이끌려 두 눈빛에 이끌려 마치 자석처럼 함께있다' '영혼에 이끌려 너의 스타일에 이끌려 마치 중력처럼 묶여있다'며 읊조리는 듯한 시적인 노랫말은 듣는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자석처럼'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현대무용을 매개체로, 연인들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몸짓의 언어로 고스란히 표현했으며, 특히 헤어지고 싶어도 '자석처럼' 떨어질 수 없는 고뇌도 담아냈다. 앞서 윤건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뮤직비디오는 현대무용하시는 분들을 섭외해서 실험적으로 찍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앨범 '코발트 스카이 072511'에는 '자석처럼' 외에도 인트로곡 '디파쳐(depature)', 브리티시 록사운드의 신나는 16비트의 곡으로,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유로움을 선물하는 '프리(Free)', 햇살의 반짝거림을 표현한듯한 기타리프가 돋보이는 '선샤인(Sunshine)', 아웃트로곡 '어라이브드(arrived)'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모토는 '노 스트레스'다. 윤건은 "이제껏 앨범 중 가장 자연스럽게 나온 음악"이라 강조하며 "'노 스트레스' 음악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건은 현재 SBS 디자인 창조 프로젝트 '패션왕 코리아'(연출 안상남)에 출연하며 패셔니스타로서 감각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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