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이충성, 결국 J리그로 유턴...우라와로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25 09: 32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 28, 사우스햄튼)이 우라와 레드로 이적한다.
사우스햄튼에서 재기를 노리던 이충성이 일본 J리그로 돌아온다. 25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우라와와 사우스햄튼이 이충성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1월 상순에 일본으로 귀국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충성은 2012년 1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지만 챔피언십 무대서만 뛰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뒤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기회를 잡지 못한 이충성은 2013년 FC 도쿄로 임대돼 6개월을 뛴 후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지만, 사우스햄튼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기회는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은 0회에 머물고 있다. 리그컵에서만 2경기에 출전했을 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이충성은 J리그로 돌아오는 길을 택하게 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우라와와 사우스햄튼이 이충성의 이적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협상이 끝나는 대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며 "이충성은 1월 상순에 일본에 귀국해 우라와에서 일본 대표팀 복귀를 노릴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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