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의 남자' 짐 스터게스 누구? 영국훈남의 전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25 16: 25

'배두나의 남자' 짐 스터게스가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한 번 화제다. 25일 오후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는 그에 대한 궁금증으로 들끓고 있다. 이는 이날 다시 불거진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 때문이다.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의 열애설은 지난 22일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SNS에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다시한 번 불거졌다.
짐 스터게스의 지인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있고 진실한 배우 중 한 명인 짐 스터게스와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배두나(One of the nicest, most genuine actors I've ever met, Mr Jim Sturgess, and his lovely girlfriend Doona Bae)"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모습은 다정한 분위기를 풍긴다.

짐 스터게스는 몇 편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영국 출신 핫 라이징 스타.
뮤지컬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뽐내고 '천일의 스캔들', '21' 등에 출연하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였던 짐 스터게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 쇼' 등을 연출한 피터 위어 감독의 눈에 들어 '웨이 백'에서 고난도의 감정 연기를 선보여 관객과 평단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더불어 영국 명문대 석사과정을 밟았던 사실도 알려지면서 크리스찬 베일, 올랜도 블룸, 로버트 패틴슨 등 영국 훈남 배우들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지난 해 개봉했던 '업사이드 다운', '원 데이',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11월 개봉해 한 세계에 두 개의 중력이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업사이드 다운'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위험까지 마다하지 않는 로맨틱한 남자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뒤이어 개봉한 '원 데이'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덱스터로 분해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진지한 모습까지 다방면의 면모를 선사했다.
그의 색다른 면모가 가장 돋보인 작품은 지난 1월 개봉한 '클라우드 아틀라스'. 극 중 네오 서울의 순혈인간 혜주와 변호사 어윙 역을 맡은 그는 영화 속에서 맡은 역할마다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의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차 내한했을 당시에는 "소주를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근한 스타로서의 면모를 발산해 국내 팬들의 애정지수를 높였다. 또 극 중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두나와는 기자간담회 등에서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순수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무대인사를 하면서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 온 한국 말 인사를 하며 서툰 발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전해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배두나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깊은 친분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둘러싼 두 번의 핑크빛 열애설은 모두 해외를 통해 알려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두나는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공식입장을 밝힐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표한 바 있다.
nyc@osen.co.kr
짐 스터게스 지인 SNS(아래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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