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김자옥, 공황장애 고백.."여행 두려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7 23: 07

배우 김자옥이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하며 윤여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5회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떠나 동화 마을 라스토케를 여행하는 이승기와 누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름다운 동화 마을의 경치에 빠져 있던 김자옥과 이미연은 함께 쉴 곳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김자옥은 등 뒤로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신경 쓴다며 공황장애에 대해 밝혔다.

김자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여기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다. 몇 년 동안 주사 맞고 항암치료 하고"라며 "몸이 아프고 그런 건 아닌데 마음이 그렇다. 나는 열등의식이 많고 피해의식도 많다. 가족들이 걱정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자옥은 "윤여정 언니가 나랑 같이 가겠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이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김자옥을 너무 오랜 세월을 봤다. 중학교 때부터 봤으니까 어떤 아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자옥이도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의 말대로 김자옥은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김자옥은 평소 모텔 등에 가면 베개에 항상 수건을 깔고 자는 윤여정을 생각하며 수건 여러 장을 챙기는 등 서로를 자상하게 챙겼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