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새싹 짐꾼 이승기의 성장학개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27 23: 49

'새싹 짐꾼' 이승기가 이서진을 능가하는 완벽한 짐꾼으로 거듭났다. 예약한 숙소와 렌터가 모두 누나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계속해서 칭찬을 들었다. 여행 초반 어리바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성장한 모습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 5회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떠나 스플리트로 옮긴 멤버들의 여행기가 담겼다. 특히 여행 초반 어리바리한 짐꾼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승기는 제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렌터카를 직접 운전해 누나들과 함께 크로아티아 여행을 즐겼다. 제법 능숙하게 운전을 한 이승기는 동화 마을 라스토케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거쳐 스플리트로 갔고, 제작진보다 빨리 스플리트에 도착해 예약해놓은 숙소 찾기에 나섰다.

이승기가 미리 숙소 위치를 찾아보는 동안 누나들은 뒷골목에 주차해놓은 차에서 이승기와 제작진을 기다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미리 도착한 이승기 일행을 찾지 못해 헤매기 시작했고, 김자옥과 김희애는 제작진과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가까스로 이승기를 만났지만 이승기는 그가 온 길을 잊어버린 듯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승기는 제작진에게 누나들이 있는 장소를 설명한 후 먼저 숙소 주인을 만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 이승기는 숙소 주인과 계속해서 통화하며 위치를 알린 끝에 결국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다. 이승기가 차를 주차해놓은 곳이 견인 지역이었던 것. 숙도에 도착한 이승기는 급한 마음에 누나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기 시작했고, 극적으로 누나들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이승기는 당황한 와중에도 숙소와 주차장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해놨고, 윤여정은 "오늘 아주 잘한다"며 이승기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승기는 누나들과 제작진을 쉽게 숙소까지 이끌며 진정한 짐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승기가 예약해놓은 숙소는 유명 관광지와 가까운 곳이었고, 깨끗하고 좋은 시설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