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디스전의 중심에 섰던 래퍼 이센스가 오는 2월을 목표로 가요계 컴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센스는 최근 랩퍼 제이통과 회사를 설립하고 활동 준비에 나섰다. 제이통은 지난 8월 힙합 디스전이 불거졌을 당시 이센스와 녹음을 함께 하는 등 친분을 보였던 힙합 가수다.
제이통과의 회사 설립으로 본격적인 독자 노선에 나선 이센스는 지난주 한 대형 유통사로부터 투자금을 받았으며, 이에 오는 2월 새 앨범을 발표하며 전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센스는 지난 8월 디스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발표,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선배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 중 스윙스, 제이통, 사이먼디, 개코 등이 이센스의 디스곡에 이어 대응, 힙합 디스전에 불을 지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7월 아메바컬쳐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사이먼디와 함께 힙합듀오 슈프림팀을 결성해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으며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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