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쿠데로와 훈련 중' 혼다, AC 밀란 감독 긍정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03 07: 51

러시아를 탈출한 혼다 게이스케(28, AC밀란)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뛸 준비에 여념이 없다.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CSKA 모스크바에서 AC 밀란으로의 이적이 결정된 일본 대표팀 혼다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오는 13일 새벽 사수올로와의 원정경기가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이 기사는 혼다가 미야코지마에서 훈련할 때는 2000명의 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고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실제 혼다는 연말연시에도 쉬지 않고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FC 서울 에스쿠데로와 일본 우라와의 골키퍼 가토도 함께 실전 경기 형식의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4승 7무 6패(승점 19)로 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는 AC 밀란도 혼다의 가세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쳐진 공격수로도 세컨드 포워드로도 가능하다"고 혼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혼다는 오는 4일 밀란에 입단할 예정이며, 구단에서 준비한 유니폼을 입고 비행기에서 내리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혼다는 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 후 7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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