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측 "이승철 음원 불법사용-단독정산…형사고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06 10: 55

코어콘텐츠미디어(이하 코어)가 이승철과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어 측은 6일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저작권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며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업계 유통질서를 무시한 것에 대해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코어가 자체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불법 사용하여 이승철 10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 및 판매를 한 점이 드러나면서 업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

코어 측은 그동안 음원을 정산받지 못한 문제로 유통사 CJ E&M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2010년부터 3년간 백엔터테인먼트가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코어 변동진 대표는 "이번 형사고소를 통해 음악저작물 분야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의 조성 및 음악저작물 유통질서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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