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중앙 MF 보직 변경... 홍명보호에 미치는 영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10 09: 23

'산소탱크' 박지성(아인트호벤)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
아인트호벤 필립 코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부트발 인터내셔널에 게재된 인터뷰서 "최근 연습경기서 박지성의 활약이 괜찮았다"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이 좋아 보였다. 앞으로 리그에서도 중원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4-3-3 전술을 통해 경기에 임하고 있는 아인트호벤은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서 7위에 머물고 있다. 반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 겨울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아인트호벤은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불가리아)와 연습경기를 통해 3-0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플로브디프와 연습 경기서 코쿠 감독은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62분간 뛴 박지성에 대해 코쿠 감독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다면 그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현재 대표팀에 수비형 미드필더는 뛰어난 재원들이 많지만 앞선에서 많은 활동량을 선보일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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