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주상욱·존박·알렉스,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13 22: 26

주상욱, 존박, 알렉스가 ‘로맨스가 필요해3’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13일 오후 9시 40분 케이블채널 tvN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는 알렉스를 시작으로 존박과 주상욱이 김소연의 과거 연인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신주연(김소연 분)은 연인(알렉스)과 야외계단에서 키스하며 과감한 애정표현을 선보였다. 주연은 할 말이 있다는 연인의 말에 청혼을 기대하고 나갔지만 이별을 통보받았다. 주연은 잠시 얼굴이 굳어졌지만, 이별을 통보하는 이유도 묻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며 이별에도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연은 “슬퍼할 이유도 아파할 이유도 없다. 연애가 끝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다”라며 과거 연애를 회상했다.
주연의 첫사랑으로 등장한 존박은 나쁜남자로 분했다. 그는 주연에게 “넌 내 타입 아니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음악이지”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주연은 “처음 연애가 끝났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며 상처만 가득했던 첫사랑을 지웠다.
이어 주상욱이 등장했다. 그는 눈물까지 흘리며 기다리겠다는 주연에게 “나 유학갔다 와서 군대도 가야한다.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래”라고 구차하게 거짓말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능청스럽게 오뎅을 먹는 주상욱의 모습은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 방송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작품이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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