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혁민, 보문산 등산 중 발목 부상 '3주 치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1.14 17: 13

한화 투수 김혁민(27)이 보문산 등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스프링캠프 참가도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4일 "김혁민이 지난 12일 보문산을 등산한 뒤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렀다. 우측 발목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고,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김혁민은 발목 보호 기기를 착용한 상태로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마무리한 후 2월 초중순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2차 1번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우완 강속구 투수 김혁민은 7시즌 통산 177경기에서 30승55패1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2경기에서 5승10패1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지난해 특급 불펜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혁민은 선발과 구원 모두 활용도가 높아 기대를 모았다.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조금 늦어졌지만 한화 구단은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한화는 15일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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