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음원부문, 크레용팝부터 들국화…연령+장르 '풍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16 18: 31

걸그룹 크레용팝부터 대한민국 록밴드의 전설 들국화까지,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시상으로 꾸며진 1부가 다양한 연령과 각 장르별 가수들의 수상과 특별무대로 풍성함하게 꾸며졌다.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대상, 8명(팀)의 본상, 2명(팀)의 신인상, 힙합상, 인기상,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 집행위원 특별상 등으로 많은 인기 가수들이 호명됐다.
음원 대상은 싸이였다. 지난해 '젠틀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싸이는 재작년 '강남스타일'에 이어 2연속 골든디스크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해 "작년에도 이상 주셔서 현장에서 받고 싶었는데 영상으로 받아서 죄송했다."올해 신곡 거의 마무리 됐으니까, 신나는 곡 갖고 나와서 재미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원부문 본상에는 씨엔블루, 에이핑크, 다비치, 포미닛, 에일리, 씨스타, 2NE1, 이승철이 수상하며 소속사 식구들, 팬들, 멤버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인상 부문에는 크레용팝과 김예림, 인기상은 소녀시대와 로이킴,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에는 샤이니와 씨스타가 각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집행위원 특별상에는 들국화가 호명돼, 전인권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상 받으니까 설레고 좋다. 이 상을 고인이 된 들국화의 주찬권과 최성원에게 바친다. 변치 않는 팬클럽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혀 후배 가수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씨엔블루 정용화, 비스트 윤두준, 샤이니 민호가 진행을 맡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음반(본상 및 대상)과 음원 부문(본상 및 대상)으로 후보자를 나눠 본상 각 8명(팀), 대상 1명(팀), 신인상 2~3명(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하 골든디스크 1부 음원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싸이
▶본상: 씨앤블루, 에이핑크, 다비치, 포미닛, 에일리, 시스타, 2NE1, 이승철
▶신인상: 크레용팝, 김예림
▶인기상: 소녀시대, 로이킴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 샤이니, 씨스타
▶집행위원 특별상: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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