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진짜사나이', 장혁은 하차 vs박형식은 잔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18 16: 51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멤버 개편안을 구상 중인 가운데 배우 장혁이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하차 논의설이 불거진 박형식은 출연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혁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장혁이 현재 차기작 출연을 논의 중이다.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검토했다"며 "작품과 '진짜 사나이'를 병행할 경우 제작진에 누가 될 것 같아 아쉽지만 하차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일부 매체의 하차 논의 보도을 접한 박형식 측은 난색을 표했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측 관계자는 "하차에 대해서 논의한 적도 없다. 제작진과 일부 멤버들 사이 개편 논의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박형식) 측은 출연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미 다음 촬영 스케줄까지 배정한 상태다"라며 하차 논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짜 사나이'는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고심하고 있다. 장혁의 하차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형식은 출연을 지속할 예정이며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손진영 등 나머지 멤버들의 거취가 한창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밤'을 총괄하고 있는 권석 CP는 이날 OSEN에 "조만간 멤버 구성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일부 멤버들이 하차를 하고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다. 기존 멤버들이 전부 물갈이되는 것은 아니며 누가 하차할 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시즌2  출범은 아니며 연속성을 가지고 신병을 받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지난 14일부터 오늘(18일)까지 녹화한 분량이 내주부터 방송되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 개편된 라인업의 첫 녹화일과 방송일은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혁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육군 17사단 번개부대 편 촬영을 끝으로 '진짜 사나이'를 떠나게 됐다. 번개부대 편은 내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따라서 장혁 등 기존 멤버들이 모두 참여한 방송분은 내달 중 막을 내리게 된다.
늦어도 3월 초에는 개편된 멤버들의 방송분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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