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한복 화보 ‘요염과 단아함 오가는 이중매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0 15: 14

배우 이영애가 한복 화보를 선보였다.
이영애는 최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2월호 표지 촬영에서 한복을 입고 임했다. 마리끌레르 표지에 한복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
촬영을 담당한 에디터는 이번 표지 작업에 대해 “마리끌레르의 첫 한복 표지인 만큼 위험부담이 있었지만, 고운 자태를 가린 듯 은근하게 드러내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정적이고 담백한 순간 가장 빛을 발하는 이영애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나이에서 우러나오는 원숙미와 세월을 거스르는 청초함이 공존하는 이영애의 단아한 자태를 담은 이번 화보는 채움보다는 비움을 통해 완성된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시킨다.
또한 지나치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링을 배제해 한복의 본래적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원색을 대신한 옅은 빛깔의 한복과 장신구로 활용한 럭셔리 주얼리, 이영애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살린 메이크업 역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마리끌레르의 이번 이영애 한복 표지 촬영은 오는 설날 방송예정인 SBS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만찬’ 방영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가족들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이영애의 일상과 한국 음식에 담긴 정신을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 왕의 소박한 수랏상에 숨겨진 비밀을 찾고 그녀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선보인 한식 만찬 등 이영애를 구심점에 두고 제작됐다.
마리끌레르 2월호에는 다큐멘터리의 정점을 이루는 이영애의 한식 만찬 전 과정이 단독으로 소개된다.
한편 SBS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만찬’은 2월 2일, 9일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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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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