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차트 "B1A4 음반판매량, 이상無…타 아이돌과 동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24 11: 23

'음반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그룹 B1A4와 관련, 해당 음반판매를 집계했던 한터차트 측이 "집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같은 판매량 급증은 여느 아이돌 그룹들의 그것과 전혀 다른 구석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터차트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최근 음반을 발매했던 그룹 동방신기를 비롯해 아이돌 대다수가 이 같은 판매량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19일 오후 6시 집계된 소속사를 통한 공구(공동구매) 물량 뿐만 아니라, 문제시 됐던 오후 8시~10시에는 해외 쪽 공구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집계됐다. 여기에 사인회까지 겹쳐 판매가 늘어났을 뿐 그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슈가 되는 앨범들은 그렇게 단시간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온라인이라면 의심할 여지가 있지만, 오프라인 판매인 경우 더더욱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은 소문이 이상하게 부풀려져 의혹으로 변형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B1A4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타 팬덤은 "19일 일요일 밤 한터차트에서 B1A4 '론리(Lonely)' 앨범이 2시간 사이에 약 8000장 가량 갑자기 증가했다. 공동구매와 팬 사인회 응모 등 대량 판매가 나올 수 있는 수를 따졌지만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3일 정규 2집 '후엠아이(WHO AM I)'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론리'로 활동 중인 B1A4는 발매 직후 온라인 주요 음원사이트 1위는 물론 22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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