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앙큼한 돌싱녀' 합류..이민정 절친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29 08: 31

배우 황보라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 최종 합류했다.
황보라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에서 이혼 후 돌싱녀가 된 이민정의 ‘흑역사’를 함께한 절친 강민영 역을 맡았다.
황보라가 연기할 강민영은 돈이 없어서 ‘골드 미스’는 근처에도 못 가는 노처녀. 입에 겨우 풀칠할 정도의 돈을 버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면서도 이혼 후 갈 곳 없어진 이민정을 자신의 집에 선뜻 받아준 의리녀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살짝 가벼워 충고한답시고 험담 비슷한 위로와 염장을 한꺼번에 건네는 푼수기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다.

황보라는 2012년 ‘사랑비’와 ‘아랑사또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개성파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던 상황.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능청스런 연기로 이민정과 ‘절친 콤비’ 호흡을 선보일 황보라에게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황보라는 ‘앙큼한 돌싱녀’에 합류하게 된 것에 남다른 각오와 열의를 보이고 있다. “작품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평소에 존경하던 고동선 감독님과 함께 ‘앙큼한 돌싱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첫 촬영을 앞두고 또 내가 어떻게 민영이란 인물의 그릇을 만들어 낼 지 가슴이 벅차고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감각 ‘뇌파격동’ 로맨스 코미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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