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비 '사랑해', 애절함 듬뿍담은 달콤男's 고백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07 12: 01

가수 비가 애절함을 듬뿍 담은 감미롭고 달달한 남자의 고백송을 공개했다.
7일 정오 공개된 비의 신곡 '사랑해'는 웅장한 스트링이 울펴퍼지며 '사랑해'라는 절규하듯 외치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곡. 노래를 듣는 내내 사랑이라는 덫에 한껏 빠진 한 남자의 서사적 구조가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절로 느끼게 하며 큰 공감을 자아내는 곡.
'너만을 위해서', '사랑할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죠', '영원히 그대와 함께 있고 싶죠' 등으로 담백하게 이어지는 노랫말은, 비의 의외의(?) 돋보이는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에 실려서 듣는 이의 귀에 쏙쏙 박히며, 그 의미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비는 자신의 노래에 풍부한 감성을 실어 노래의 전달력을 한층 강화했다.
'사랑해'는 정규 6집 '레인 이펙트'에 실린 다양한 곡들과 마찬가지로 비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당초 연인 김태희의 존재로 인해 '김태희송'이라는 추측을 낳기도 했으나, '사랑해'가 열애 시작전인 군입대 전 만들어졌던 곡으로 확인되면서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개 전부터 관심이 크게 집중됐던 바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앞서 많은 관심 속에 종영했던 케이블채널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이펙트'에서 종종 확인했던 비의 귀여운(?) 일상과 활동 모습을 함께 담은 영상들이 줄줄이 등장해 곡에 대한 친밀감을 강화했다.
한편, 비는 이날 오전 일본 팬미팅을 위해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국했다.
gato@osen.co.kr
비 '사랑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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