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프로 2' 공개 D-1, 기대되는 기능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2.12 08: 04

LG전자의 상반기 전략폰 'G프로 2'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G프로2'는 2014년에 공개되는 첫 스마트폰인 동시에 LG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G프로 2'는 13일 서울 LG전자 본사에서 공개되는데, 먼저 LG전자는 미디어 초대장에 Knock-knonk knockin'on 이라는 문구로 'G프로 2'에 '노크온' 기능을 강화할 것을 예고했다.
또 'G프로 2'에는 다양한 카메라 UX(사용자 경험)이 적용된다. 

LG전자는 'G프로 2'에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 플러스'기능을 적용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OIS플러스' 기능은 사진을 찍는 중에 흔들림을 보정하고, 이후에 소프트웨어로 한번 더 보정해 더욱 뚜련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또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울트라 HD급(3,840*2,160)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 어두운 상황에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오는 ‘플래시 셀카’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G프로 2'는 사운드 성능도 강화된다.  LG전자는 1W급 스피커를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G프로 2'의 스피커 출력은 지난해 출시한 ‘G프로’ 대비 30% 이상 향상되고, 스피커도 0.5mm 가량 두꺼워져 중저음이 보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G프로 2' 화면은 이전작보다 0.4인치 커진 5.9인치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5.7인치)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스마트폰의 기술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준까지 향상됐기 때문에 'G프로 2'의 승부처는 높은 사양보다 소비자에게 어필할 만한 기능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당초 'G프로 2'를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MWC2014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를 10일 정도 앞당겼다. 당장 오는 24일 갤럭시S5를  필두로 신제품 공개가 줄줄히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앞선 'G프로 2' 공개로 신제품 주목효과를 노리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해 덩치를 불렸으며, 화웨이, HTC 등 신흥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LG전자가 'G프로 2'로 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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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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