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때문에 헷갈리는, 드라마 종영-첫방 총정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15 10: 38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지상파 편성표가 계속 달라지고 있다. 이번 주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던 미니시리즈 종영, 첫 방송 날짜도 유동적인 상황이다.
시청률 30%를 목전에 두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오는 27일을 이상적인 종영일로 보고 있다. 당초 20부로 기획됐던 '별에서 온 그대'는 1회 연장된 21회로 오는 27일 종영할 예정.
지난 1월 30일 설 연휴로 한 차례 결방됐던 '별에서 온 그대'는 수요일에 종영하는 애매한 그림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방송사, 제작사, 출연 배우들은 1회 추가를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최근 21회를 확정했다.

변수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오를 경우다. '별에서 온 그대'는 올림픽 기간에도 결방 없이 모두 정상 방송된다. 다만, SBS가 오는 20일에 '별에서 온 그대'와 여자 컬링 결승 결기를 이중 편성, 종영일은 유동적이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별에서 온 그대' 종영은 다음 달로 넘어간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 드라마는 박유천, 손현주 주연의 '쓰리데이즈'다. '쓰리데이즈'의 첫 방송일은 3월 5일 또는 12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종영 예정이었던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동계올림픽 직격탄을 맞은 작품. 지난주910일, 11일) 2회 모두 결방됐으며, 다음주(17일, 18일)에도 1번만 전파를 탄다. 19회를 17일에 방송하고, 20회는 18일이 아닌 24일로 미룬다.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 '신의 선물 - 14일'은 2월 중 첫 방송 될 계획이었지만 동계올림픽의 여파로 인해 3월로 쑥 밀려났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영, 조승우 주연작 '신의 선물 - 14일'의 첫 방송일은 3월 3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첫 방송일도 계획보다 일주일 미뤄졌다. '태양은 가득히'는 지난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17일로 늦춰졌다. 이날 KBS는 '태양은 가득히'를 1, 2회를 연속 방송한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오는 19일과 20일에 정상 방송되며, 다음주 수요일인 26일 종영될 예정이다. 수목드라마가 목요일에 첫 방송되는 경우가 매우 이례적인 만큼 '미스코리아' 후속 '앙큼한 돌싱녀'의 첫 방송은 27일이 아닌 내달 5일 안방극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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