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송창의·손여은, 데이트 평화도 잠깐..부부싸움 예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16 23: 20

알콩달콩한 데이트로 평화로워보였던 모습도 잠시였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와 손여은의 부부싸움이 예고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아내 채린(손여은 분)의 술주정을 들은 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려는 정태원(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원은 자신에게 술주정을 하며 하소연하는 채린의 모습에 홀로 많은 고민을 했다. 이튿날 그는 아내를 따로 불러 다독였고, "아이를 낳자"는 말에 약속을 해줬다.

이어 그는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계획했다. 두 사람은 한 절을 방문했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던 채린은 남편의 옆에 바싹 붙어 그 순간을 만끽했다. 자신의 이야기도 털어놨다. "내 안에 아이가 있다. 안다. 어머니가 날 그렇게 키웠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엄마가 목욕을 시켰다. 아버지는 일 밖에 모르시고 왕소금에 자린고비였다. 엄마는 그런 아버지 옆에서 자기 의견 없는 사람같이 살았다. 내가 살아있는 엄마 인형이었다"라고 말했다. 태원은 아내의 말을 묵묵히 들어줬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도 잠시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태원의 딸 슬기(김지영 분) 때문에 다시 한 번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는 채린과 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채린은 슬기의 가방에서 녹음기를 발견한 후 이성을 잃은 듯 바닥에 녹음기를 던져 밟는 모습을 보이며 불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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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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