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만 살았다..소치 중계에 드라마-예능 줄줄이 결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8 08: 17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KBS는 18일 편성표에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기존 11시대에 방송되던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소치 올림픽 특집으로 전파를 탄다.
또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이승훈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로 인해 방송되지 않는다. '태양은 가득히'는 지난 17일 2회 연속 방송을 통해 소치 올림픽 중계에 대비했다.

MBC는 저녁 7시대와 9시대 방송되던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와 '제왕의 딸 수백향'을 결방하고, 쇼트트랙 경기를 중계한다. 월화드라마 '기황후'와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기존 방송되던 시간대에 시청자를 만난다.
SBS는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종회를 결방한다. 또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등도 스피드스케이팅 중계에 자리를 양보했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은 오는 2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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